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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돈버츠' 됐다! 다저스와 연평균 최고 대우로 연장 계약 합의...4년 3240만 달러, 총액 규모는 카운셀보다 적어

2025-03-11 05:18

데이브 로버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예상대로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

디 어슬레틱 등 매체들은 11일(한국시간) 로버츠가 다저스와 4년 3240만 달러(약 473억 원)에 연장 계약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디. 이는 연평균 8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으로 연평균 기준 최고 대우다.

총액 기준으로는 시카고 컵스와 5년 4000만 달러의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로버츠는 명실공히 메이저리그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6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감독에 취임한 로버츠는 9시즌 동안 851승 506패로승률 62.7%를 기록했다. 이는 최소 1000경기 이상 감독을 맡은 감독 중 역대 최고 승률이다

9시즌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그는 네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이 중 2020, 2024년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로버츠 감독은 계약을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 '베이스볼 투나잇(Baseball Tonight)'에 출연해 "가치의 문제다. 나는 이 팀을 사랑한다. 나는 나의 가치를 느끼고 싶다"며 구단 측을 은근 압박했다.

올해로 3년 계약이 끝나는 로버츠 감독은 결국 희망대로 올 연봉 325만 달러보다 2배가 넘는 금액을 챙기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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