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는 10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김혜성의 타격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연락을 하면 기꺼이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내가 먼저 혜성이에게 연락해서 도움을 주겠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혜성이가 도움을 요청하면 응하겠다"라고 했다.
강정호는 또 김혜성이 한국에서 했던대로 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도 했다. 타격폼은 오프시즌 때 할 수 있다며 그가 시범경기에서 타격폼을 수정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강정호는 또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 등 훌륭한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그라운드어 있을 때는 항상 "내가 최고다"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정호는 김혜성이 이왕 도전하는 것이라면 다저스에서 하겠다라고 말한 부분을 존중은 하지만, 경쟁이 심한 빅마켓보다는 스몰마켓에서 시작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는 한국 선수들에게 강정호는 "스카우트들에게 팀의 특정 포지션 유망주 명단을 달라고 하라. 그래서 경쟁이 덜한 팀을 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강정호는 김혜성이 잘해야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선수들에게 좋다며 김혜성이 자신에게 연락을 주길 다시 한번 당부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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