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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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5점만 더하면 V리그 남자부 역대 득점 1위...이번 주 새 역사 달성 예약

남녀부 2, 3위, 이번 주에 확정될 수도

2025-03-10 13:32

공격 시도하는 레오
공격 시도하는 레오
현대캐피탈의 에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V리그 남자부 통산 득점 신기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3월 10일 현재 레오는 6,619점으로 통산 득점 2위에 올라 있으며, 1위인 박철우 KBSN스포츠 해설위원(6,623점)과의 차이는 단 4점에 불과하다.

레오가 앞으로 5점을 추가하는 순간 V리그 남자부 통산 득점 1위가 바뀌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주 3월 12일 삼성화재, 16일 한국전력과 연달아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레오의 기록 경신이 사실상 확실시된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레오를 꾸준히 출전시키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레오가 신기록 달성에 필요한 5점을 쉽게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025 V리그는 3월 20일 정규리그를 마무리하며, 이미 남녀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결정됐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보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으며, 현대건설과 정관장이 PO에서 맞붙게 된다.

이번 시즌에는 남녀부 모두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크게 벌어져 준플레이오프(준PO)는 열리지 않는다.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현대건설과 정관장 모두 2위보다는 봄 배구 준비에 집중하는 상황이라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남자부에서는 KB손해보험(승점 63·22승 11패)이 2위에 가까워졌으며, 남은 3경기에서 승점 4를 추가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할 수 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승점 63·20승 14패)의 2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가 승점 4로, 이번 주에 최종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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