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프린은 3월 9일(현지시간) 스웨덴 오레에서 개최된 2024-2025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2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입상으로 시프린은 알파인 월드컵 통산 156번째 '톱3' 성적을 기록하며, 스웨덴의 전설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종전 기록(155회)을 경신했다. 이로써 시프린은 알파인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시상대에 오른 선수가 됐다.
시프린의 알파인 월드컵 '톱3' 기록을 살펴보면 우승 100회, 2위 27회,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3위 29회를 기록했다. 반면 스텐마르크는 우승 86회, 2위 43회, 3위 26회로 총 155회 시상대에 올랐다.
알파인 월드컵에서 100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프린은 이제 '톱3' 진입 횟수에서도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하며 자신의 전설적인 커리어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오레 대회 우승은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08을 기록한 오스트리아의 카타리나 트루페가 차지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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