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내이션은 8일(한국시간) 로버츠 감독이 "나는 실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난 여전히 매일 평가하지만 봄의 숫자(시범경기 성적)는 전혀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입증된 베테랑이 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매체는 "그것은 크리스 테일러나 제임스 아웃맨을 잊지 말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매체는 "테일러는 계약의 마지막 해에 있으며, 최소 1700만 달러는 여전히 보장되어 있다. 그의 역할에 약간의 중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버츠는 다재다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테일러의 가치를 꾸준히 칭찬해 왔다. 결과적으로 테일러는 개막 로스터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매체는 또 "아웃맨은 지난 2시즌 동안 오프닝 데이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2023년 신인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로 타석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팀에 복귀하면서 김혜성이나 앤디 파헤스 중 한 명이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혜성에게 MLB 실적은 전혀 없다. 시범경기가 전부다.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의 KBO 리그 실적을 참고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24타수 4안타)이 됐다.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혜성은 3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에머슨 핸콕의 초구 93마일(약 150㎞)의 빠른 공을 받아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김혜성은 계속된 1사 1, 3루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시범경기 1호 도루다.
김혜성은 마이클 콘포토는 좌중간 2루타로 득점까지 했다.
김혜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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