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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동계전지훈련지, 12종목 210개 팀 찾아...3개월간 3만여 명 방문

2025-03-07 15:45

동계훈련 온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동계훈련 온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전남 해남군이 동계전지훈련지로서 큰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해남군은 7일 "지난해 12월 23일 성균관대학교 농구팀을 시작으로 동계기간 동안 12개 종목 210개 팀, 3천여 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축구, 농구, 야구 등 대규모 선수단이 방문했으며, 펜싱 스토브리그 개최로 훈련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 국가대표 육상 후보선수단과 청소년 대표, 꿈나무선수단 100여 명도 해남을 찾았고, 근대5종 종목의 국가대표 상비군도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총 3만여 명의 선수단이 해남에서 훈련하며 숙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해남이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온화한 기후와 풍미 있는 음식, 그리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수년간 축적된 스포츠마케팅 노하우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해남군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며 동계전지훈련의 스포츠마케팅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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