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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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맨 임무에도 어색한 모습" 고우석 향한 미 매체의 선 넘은 비판...올 스프링캠프서는 뭔가 보여줄 수 있었는데 부상이 발목 잡아

2025-03-05 09:54

고우석
고우석
야구 경기에서 '청소맨'은 아무리 심하게 맞아도 대패하는 경기에 투입돼 경기를 마무리하는 구원투수를 말한다.

고우석이 '청소맨'보다 못한 취급을 당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 소식을 전하고 있는 피시온퍼스트는 지난 2월 1일(한국시간) '2025년 말린스의 최고 연봉 구원투수에게 희망이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고우석의 피칭 내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매체는 "말린스가 정말로 잃을 것이 없다면 고우석을 빅리그 캠프에 초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이전 캠페인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낙관할 이유가 많지 않다. 선발투수 경력도 없고 최장 투구도 2이닝밖에 안 돼 '대청소 임무'에도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고 선을 넘은 비판을 가했다.

매체는 고우석이 스프링캠프에 초청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225만 달러의 연봉을 줘야 하는 선수를 초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예상대로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

고우석이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자 매체는 그가 마이너리그 부상자 명단 등재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대로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기다려주지도 않고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내버렸다.

고우석은 이제 마이너리그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빅리그 콜업을 기대할 수밖에 없어졌다.

고우석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뭔가를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구속도 끌어올리는 등 준비를 착실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고우석의 LG 트윈스 복귀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도 꿋꿋이 뛰며 올 시즌을 풀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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