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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호 애틀랜타, 주전 포수 머피 부상으로 신인 볼드윈 기용 유력

마이너리그 포수 유망주 볼드윈, 개막전 선발 출장 전망

2025-03-04 12:40

숀 머피
숀 머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MLB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악재에 직면했다.

애틀랜타는 4일(한국시간) 주전 포수 숀 머피(30)가 왼쪽 갈비뼈 골절로 4~6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머피는 지난 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중 타석에서 투수 공에 옆구리를 맞았고, 이후 검진 결과 갈비뼈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다.

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뷔한 머피는 2023년 애틀랜타로 이적해 첫 시즌 108경기에 출전, 타율 0.251에 21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72경기에만 출전해 타율 0.193, 10홈런, 25타점의 성적을 냈지만, 트래비스 다노와 함께 애틀랜타의 안방을 책임졌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노를 떠나보낸 애틀랜타는 이제 머피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포수 포지션에 심각한 공백이 생겼다. 현재 애틀랜타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포수는 하드빅 트롬프(29) 단 한 명뿐이다. 트롬프는 지난 시즌 19경기 출장해 타율 0.250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애틀랜타 마이너리그 유망주 드레이크 볼드윈(23)이 급부상하고 있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을 받은 볼드윈은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지난 시즌 더블A에서 트리플A로 승격한 후 두 리그에서 총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16홈런, 88타점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ESPN은 오는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 볼드윈이 애틀랜타의 선발 포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드레이크 볼드윈
드레이크 볼드윈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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