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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서 고민할까?' 로버츠 감독, 김혜성 부진으로 2루수와 중견수 우려...MLB닷컴, 개막일 선발 라인업에 김혜성 제외

2025-03-03 19:59

김혜성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김혜성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다저스가 2루수와 중견수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킷은 쳐근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여전히 중견수와 2루수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영입하면서 2루수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견수는 토미 에드먼에게 맡기면 될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혜성이 타격에서 부진하면서 일이 꼬이게 됐다. 누구에게 2루수를 맡기느냐는 것이다.

에드먼을 2루수로 기용하는 것이 대안일 수 있다. 그리고 중견수는 앤디 파헤스에게 맡긴다. 경험이 부족하지만 파헤스가 유틸리티맨 크리스 테일러보다는 낫다는 평가다.

그렇게 되면 김혜성의 입지가 다소 애매해진다.


한편, MLB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개막일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김하성을 뺐다. 파헤스를 중견수 9번타자로 전망했다. 에드먼은 2루수다.

MLB닷컴은 5일 전 김혜성을 2루수 9번타자로 예상한 바 있다.

김혜성은 2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시범경기에서 최대한 타격감을 끌어올려 로버츠 감독에게 믿음을 줘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17타수 2안타(타율 0.118)를 기록 중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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