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 알바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323122903581dad9f33a29117737132.jpg&nmt=19)
DB는 3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67-63으로 꺾었다.
LG전 3연패를 탈출한 DB는 19승 22패로 6위를 유지했다. 패배를 당한 2위 LG는 25승 16패가 됐다.
전반을 33-31로 근소하게 앞선 DB는 3쿼터에서만 홀로 10점을 쓸어 담은 이선 알바노의 활약과 오마리 스펠맨을 중심으로 한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LG와 격차를 7점 차로 벌렸다.
DB는 마지막 쿼터 초반 정효근의 득점으로 한때 10점 차까지 앞섰으나 LG의 맹추격을 받아 고전했다.
![정효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323131407782dad9f33a29117737132.jpg&nmt=19)
DB는 계속 팀 파울을 범해 LG에 자유투 득점을 허용했고, 종료 38초를 남기고 타마요에게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을 내줘 3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역전 위기에 몰린 DB에서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알바노가 해결사로 나섰다. 알바노는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먼 거리에서 3점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DB의 알바노는 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효근은 18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LG의 타마요는 3점포 4개를 포함해 34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323144809799dad9f33a29117737132.jpg&nmt=19)
정관장은 16승 25패로 7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삼성(12승 28패)은 4연패에 빠졌다.
정관장과 삼성은 첫 쿼터부터 3점포 3방씩을 쏘아 올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정관장은 24-28로 뒤진 채 들어선 2쿼터에서도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3점포 3개로 득점력을 높였다. 삼성도 최성모의 3점포 2개를 포함해 이 쿼터에서 외곽포 4개를 더하면서 외곽 대결을 이어갔다.
정관장과 삼성은 46-47, 한 점 차 박빙 상황에서 3쿼터에 들어섰다. 시소 게임이 이어지던 흐름에서 정관장이 3쿼터 막판 오브라이언트의 3점포로 61-60 역전을 만든 뒤 박지훈의 속공, 오브라이언트의 득점, 하비 고메즈의 외곽포를 묶어 연속 10득점하며 훌쩍 달아났다.
68-60으로 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정관장은 종료 4분 7초를 남기고 고메즈의 3점포로 12점 차로 도망가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고, 종료 1분 10초 전엔 박지훈의 골 밑 돌파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관장의 오브라이언트는 3점포 4개를 포함한 28점 11리바운드, 고메즈는 3점포 6개를 포함한 22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삼성에서는 코피 코번이 21점, 최성모가 3점포 4개를 포함한 14점으로 분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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