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볼넷을 골라내며 기량을 선보였다.
6회말 좌익수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투입된 배지환은 7회초 2사 상황에서 첫 타석 기회를 얻었다. 브랜던 영에게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으나, 2루 도루 시도 중 포수의 빠른 송구에 잡혀 아웃됐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시범경기 전체로는 6타수 3안타의 놀라운 타율 0.500을 기록했다. OPS는 1.238로 높은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피츠버그는 이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배지환의 꾸준한 플레이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향한 그의 도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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