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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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갖고 그래' 김혜성만 부진? 경쟁자들도 허우적대...파헤스 0.167, 아웃맨 0.154, 테일러만 0.273, 모두 '도긴개긴'

2025-03-02 04:05

김혜성
김혜성
김혜성(다저스)이 14타수 1안타(0.081)로 부진하자 말들이 많다. '마이너리그로 보내야한다'는 등 '극언'을 서슴지 않는다.

김혜성은 타격 폼을 바꾸고, 포지션도 여기저기 맡는 등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바쁘다. 수비에 신경쓰느라 타격이 제대로 될 리 만무하다. KBO리그에서 갓넘어온 루키에게 다저스는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

그런 김혜성이 타격에서 부진하자 마이너리그에 보내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혜성과 자리 다툼을 하고 있는 경쟁자들의 성적은 어떨까?

'도긴개긴'이다.

현재 김혜성, 크리스 테일러, 앤디 파헤스, 제임스 아웃맨이 2개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들 중 김혜성의 타율이 제일 낮다. 아웃맨은 13타수 2안타로 0.154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파헤스는 12타수 2안타로 타율 0.167에 불과하다. 노장 테일러가 11타수 3안타로 0.273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모두 안타 1~2개 차이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보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데이비드 보티가 다크호스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고 있다. 그는 시범경기서 홈런 1개를 포함, 0.533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타점도 6개다.

문제는 그의 맹타가 '반짝쇼'일 수 있다는 점이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도 같은 성적을 낼지도 미지수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잘 칠 경우 개막 로스터에 전격 포함될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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