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서 반즈는 3이닝 동안 5피안타 1사구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불안정한 투구를 펼쳤다.
특히 50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몸에 맞는 공 1개와 폭투 2개를 기록하는 등 제구력에 큰 흔들림을 보였다. 이는 반즈가 새 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초기 어려움으로 해석된다.
다행히 이후 등판한 박준우, 김태현, 박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방어율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조세진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며, 나승엽, 전민재, 최항, 유강남도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롯데는 오릭스에 1-4로 패배했다.
찰리 반즈의 첫 등판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스프링캠프 초반이라는 점에서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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