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야구

'부활의 신호탄' 트라우트, 10개월 만에 홈런 포효

2025-02-27 20:00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날린 트라우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날린 트라우트
마이크 트라우트(3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범경기에서 10개월 만의 홈런으로 부활의 의지를 보였다.

2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말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트라우트는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3회말 브라이언 쇼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이는 지난해 4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0개월 만의 홈런이다.

2011년 데뷔 이후 3차례 AL MVP, 11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트라우트는 지난해 5월 무릎 수술로 단 29경기에만 출전하는 등 부상에 시달렸다.


올 시즌에는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트라우트는 "우익수 수비 환경에 적응하고 있으며, 새로운 포지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경기 후 트라우트는 "타석에서 느낌이 아주 좋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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