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야구

김혜성에 밀린 럭스, '울분의' 2안타 3타점 맹활약...'괴물 유격수' 크루즈는 양쪽 타석서 비거리 합계 262m 홈런포 폭발

2025-02-23 19:33

개빈 럭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신시내티 SNS 캡처]
개빈 럭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신시내티 SNS 캡처]
김혜성에 밀려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된 개빈 럭스가 '울분의' 타격을 했다.

럭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서 2루수 2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초 삼진으로 돌아선 럭스는 2회초 2사 2, 3루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렸다.

4회초에는 2사 2루에서 좌측 2루타로 또 타점을 추가했다.

4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홈런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엘리 데 라 크루즈 [신시내티 SNS]
홈런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엘리 데 라 크루즈 [신시내티 SNS]

한편, 신시내티 키 193cm의 '괴물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는 같은 날 굿이어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양쪽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스위치 타자인 크루즈는 1회말 2사 후 오른쪽 타석에서 클리블랜드의 우완 트리스턴 맥켄지의 5구 커브볼을 강타. 우중간 펜스 밖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을 쳤다. 비거리가 137m였다.

크루즈는 이어 4회 말 왼쪽 타석에 들어서 1아웃에서 왼손 투수 로건 앨런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솔로포를 작렬했다.

2개 홈런 비거리가 262m였다.

MLB닷컴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감독 스티븐 보트는 "시즌을 시작하면서 양쪽 타석에서 홈런을 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크루즈는 17차례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를 쳤다.

크루즈는 지난 시즌 25개의 홈런과 67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올해는 어떤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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