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도하 대회에서 경기 중인 신유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22009440368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 남녀 선수 전원이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쓰라린 결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2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 3위 왕이디(중국)와 접전을 펼쳤으나 2-3(6-11, 11-8, 4-11, 11-8, 6-11)으로 패배했다.
예선을 조 2위(2승1패)로 통과했던 신유빈은 이로써 8강 진출 희망이 좌절됐다.
신유빈은 지난해부터 중국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10회 이상 도전했으나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첫 게임을 내준 신유빈은 강력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2게임을 11-8로 따냈고, 3게임과 4게임을 주고받으며 최종 5게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그러나 결정적인 5게임에서 왕이디의 날카로운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며 6-11로 무릎을 꿇었다.
![장우진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22014000160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장우진은 첫 두 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모두 14-12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3게임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내리 세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남자부의 안재현(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과 여자부의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서효원(한국마사회)도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특히 이은혜는 세계 1위 쑨잉사에게, 서효원은 세계 2위 왕만위에게 각각 0-3으로 완패하는 등 중국 선수들의 벽에 막혔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예선에서 7명이 16강에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으나, 16강 벽을 넘는 데는 모두 실패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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