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축구

인천, K리그2 첫 경기서 경남에 2-0 완승...수원, 안산 1-0 제압

2025-02-23 07:50

무고사. 사진[연합뉴스]
무고사. 사진[연합뉴스]
올 시즌부터 K리그2에서 경쟁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경남FC를 완파하며 구단 사상 첫 2부 리그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인천은 22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고사와 김성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경남을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인천은 윤정환 감독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첫 발을 내디뎠다.

인천은 경기 내내 슈팅(22-5)과 유효슈팅(18-2) 수에서 경남을 압도했으나, 오랫동안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답답한 상황에서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무고사가 해결사로 나섰다. 0-0으로 맞선 후반 36분, 김건희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에 김성민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바로우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 3명 사이로 정교한 패스를 찔러주었고, 쇄도하던 김성민이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2-0 승리를 완성했다.

이을용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경기 후반부 인천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김지현 득점 후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
김지현 득점 후 세리머니. 사진[연합뉴스]
한편, 안산와스타디움에서는 K리그2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수원 삼성이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6위로 마쳤던 수원은 올 시즌 반드시 승격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펼쳤다. 후반 14분 세라핌이 노마크 찬스에서 오른발 인사이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3분 뒤, 브루노 실바의 패스에 맞춰 문전으로 침투하던 세라핌이 안산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김지현이 이를 정확하게 성공시켜 승리를 가져왔다.

수원 역시 슈팅(26-7)과 유효슈팅(16-2)에서 안산을 압도했으나, 페널티킥 한 골에 그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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