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해당 대회 최종 라운드는 340만 가구가 TV로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중계한 PGA 투어 대회 최종일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다른 대회들과 비교해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로리 매킬로이의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330만 가구, WM 피닉스 오픈은 290만 가구가 시청했으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140만 가구에 그쳤다.
이번 시청률은 지난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350만 가구) 이후 메이저대회를 제외한 PGA 투어 대회 중 최고 수준이다. 작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로, 골프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골프위크는 시청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우승자 루드비그 오베리와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 토미 플리트우드 등 유명 선수들의 활약을 꼽았다. 특히 최종 라운드 막판 타이거 우즈의 중계석 등장이 시청률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대회의 높은 시청률은 골프의 대중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다. 스타 선수들의 경기력과 대중적 인기, 그리고 미디어의 효과적인 중계가 골프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PGA 투어의 인기와 시청률 추이에 골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명 선수들의 활약과 대회의 흥행이 어우러져 골프의 글로벌 마케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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