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LPGA에 출전하는 송은아, 강정현, 황민정, 한빛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91857150552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드림투어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성공을 거둔 이들은 정규투어 첫 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준비에 돌입했다.
2024시즌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송은아는 정규투어 입성과 함께 신인왕 등극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2승 2준우승을 포함해 10차례 톱10에 진입한 송은아는 "쇼트 게임과 문제 대처 능력을 보완하고 있다"며 승부수를 띄웠다. 탁월한 장타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드림투어 상금순위 13위로 시드를 확보한 강정현은 체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대회 출전을 목표로 내세운 강정현은 꾸준한 성적을 위한 기초 체력 훈련에 매진 중이다. 정교한 아이언 플레이가 돋보이는 그는 "체력만 받쳐준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7년 KLPGA 정회원 입회 후 7년간의 드림투어 생활을 마치고 정규투어에 합류한 한빛나는 "간절했던 KLPGA 투어 진출인 만큼 상위권 진입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드림투어 첫 우승과 함께 상금순위 15위를 기록하며 값진 티켓을 획득한 그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황민정은 프로골퍼 출신 아버지 황병석 씨와 프로 자격을 보유한 오빠 황강열 씨와 함께 태국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2021시즌 정규투어 진출 기회를 놓쳤던 그는 3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2025시즌에는 오빠 황강열 씨가 캐디를 맡기로 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가족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안정적인 준비를 이어가는 황민정은 퍼팅 감각 향상에 집중하며 데뷔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 KLPGA 투어는 3월 13일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새 시즌의 막을 올린다. 각기 다른 스토리와 실력을 갖춘 4명의 신예들이 그려낼 데뷔 시즌에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들의 도전이 한국 여자 골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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