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9단이 백산수배에서 차오다위안 9단에게 패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91853090229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9국에서 유창혁 9단은 264수 만에 백 6집반 차이로 패배했다. 초반 우하귀에서 실리를 내준 유창혁 9단은 우상귀와 좌변, 중앙에서 끊임없는 공세를 펼쳤으나 차오다위안 9단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김종수 9단이 1승 1패를 기록했으나, 서능욱 9단과 조훈현 9단이 각각 1패를 기록하며 일찍 탈락했다. 전날 일본 주장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을 제압했던 유창혁 9단의 분전도 한국의 우승 탈환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이 녜웨이핑, 위빈 9단의 출전 없이도 우승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 유일한 여성 기사인 첫 주자 루이나이웨이 9단이 5연승을 달성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1억 8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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