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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매년?' 오타니, 2년 연속 시즌 첫 타석서 일본인 투수 상대한다!...2024년 다르빗슈, 2025년엔 이마나가

2025-02-19 12:58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이러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매년 시즌 첫 타석에서 일본인 투수를 상대할지도 모른다.

2024년 오타니는 서울시리즈 시즌 개막전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를 상대했다.

2025년 그는 도쿄시리즈 시즌 개막전 첫 타석에서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상대한다.

2년 연속 시즌 첫 타석에서 일본인끼리 투타 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컵스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투수 이마나가가 3월 18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다저스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MLB 역사상 처음으로 양 팀의 개막전 선발 투수가 일본인이 되는 것이다.


도쿄시리즈 1차전에 오타니 쇼헤이와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는 모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 투수 사사키 로키도 3월 19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 유력하다.

지난해 개막전에서 오타니는 다르빗슈를 맞아 첫 타석에서 땅볼을 당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에 이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오타니는 지난해 이마나가와 만났으나 부진했다. 2경기 5타수 무안타였다.

현재 빅리그에서는 13명의 일본인 선수가 뛰고 있다. 이 중 스즈키와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를 뺀 11명이 투수다. 이 중 10명이 선발 투수다. 오타니는 올 시즌 본인과 다저스 소속인 야마모토와 사사키를 제외한 7명의 일본인 선발 투수와 첫 타석에서 대결한다.

따라서, 시즌 일정에 따라 오타니는 내년에도 일본인 투수와 개막전 첫 타석에서 맞붙을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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