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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성 폰세카, 18세 5개월 나이로 ATP 투어 첫 우승

2025-02-17 12:11

우승컵을 든 폰세카
우승컵을 든 폰세카
브라질의 신성 주앙 폰세카(99위)가 만 18세 5개월의 나이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폰세카는 1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ATP 투어 아르헨티나오픈 단식 결승에서 세계 28위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2-0(6-4, 7-6<7-1>)으로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10만160달러(약 1억4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세계랭킹 68위 진입이 예상된다.

2006년생인 폰세카의 이번 우승은 1990년 이후 ATP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7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 1위는 레이튼 휴잇(호주)의 16세 10개월이며, 안드레이 메드베데프(17세 9개월), 니시코리 게이(18세 1개월), 라파엘 나달(18세 2개월), 카를로스 알카라스(18세 2개월), 마이클 창(18세 5개월)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세 이하 선수들의 대회인 ATP 넥스트 젠 파이널스 우승으로 주목받은 폰세카는 이번 대회에서 네 명의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연이어 제압하는 투혼을 보였다.

우승 직후 폰세카는 "아르헨티나에서도 브라질 팬들이 응원해줘 잊을 수 없는 한 주가 됐다"며 "세계 1위, 그랜드 슬램 우승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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