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APBC를 시작으로 2018년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 2023년 WBC까지 국제대회를 모두 소화한 이정후는 28경기 타율 0.330, 홈런 3개, 22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16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이정후는 대표팀 세대교체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대표팀이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을 언급하며, 베테랑과 젊은 선수의 조화로운 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대교체라는 명분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베테랑을 배제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2026년 WBC에서는 김하성(탬파베이), 김혜성(다저스)과 함께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한국은 2013년부터 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는 "미국 선수들도 단단히 벼르고 있다"며 KBO 사무국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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