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캠프에서 오타니는 총 18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시속 151.3km를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투구 자세, 팔 움직임, 스피드, 컨트롤이 모두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타니가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을 정확히 이해하고 조절하는 모습에 주목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공식 투구를 선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3월 일본 원정 전 스프링캠프에서 오타니가 라이브 투구를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타니의 불펜 피칭은 300여 명의 팬, 100여 명의 취재진, 50명의 구단 관계자가 지켜본 가운데 진행됐다.
오타니의 성공적인 첫 불펜 투구는 다저스의 2025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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