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에 따르면, 2023년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 70도루 기록을 달성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 아쿠냐 주니어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 후유증으로 내년 시즌 개막일에 복귀하지 못한다.
야구 운영 사장인 알렉스 안토풀로스는 아쿠냐 주니어가 2025 시즌 개막일까지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40-70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만장일치 MVP에 선정됐던 아쿠냐는 지난해 5월 2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하다 2루로 몸을 트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전방십대인대가 파열됐고 그대로 시즌아웃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중반에도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2022년 4월 말 복귀한 뒤 이듬해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는 초반부터 부진했다. 부상장하기 전까지 49경기 타율 0.250 4홈런 15타점 38득점 16도루에 그쳤다.
MLB닷컴은 아쿠냐 주니어가 "이젠 조금은 긴장을 풀어야 할 것 갈다고 말해 도루 시도 횟수를 줄일 것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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