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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2년 차 준비... '부담감 없다' 강조하며 차분한 접근

2025-02-15 08:57

이정후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MLB 진출 2년 차 시즌을 앞두고 차분한 준비에 나섰다.

이정후는 미국 언론의 비판적 시선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37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262,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해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그는 올해 건강한 모습으로 풀타임 활약을 노린다.

그는 KBO 리그 시절부터 받아온 '부담감' 질문에 대해 "어렸을 때 느꼈던 부담이나 압박감이 더 심했다"며 현재의 상황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차분하고 냉정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후는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뛰게 된 김혜성(2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대해 언급하며 서로의 건강과 좋은 성적을 기원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첫 대결은 6월에 예정되어 있다.

이정후의 2025시즌 활약은 샌프란시스코의 성적과 직결될 전망이다.

그의 건강한 복귀와 함께 팀 내 중심 타자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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