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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메츠, '오 마이 갓' 부른 타율 0.337 가수 겸 내야수 이글레시사스와 재계약 안 한다, 왜?

2025-02-14 07:11

'오 마이 갓'을 브르고 있는 호세 이글레시아스
'오 마이 갓'을 브르고 있는 호세 이글레시아스
'오 마이 갓(OMG)'을 부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메츠와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MLBTR은 14일(한국시간) 데이비드 스턴즈 사장이 선수단 구성이 끝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지금의 그룹에 대해 정말 기분이 좋으며, 전반적으로 이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팀이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더 이상의 거래가 없다는 결정적인 선언은 아니지만, 영입이 아닌 스프링캠프 초쳥을 통해 선수 보강을 할 가능성이 가장 커보인다고 MLBTR은 내다봤다.

메츠는 현재 주로 5년 이상의 MLB 서비스 타임을 갖고 있거나 마이너리그 옵션을 모두 사용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이글레시아스에 대해 스턴즈는 "현재 우리 팀의 역할을 위해서는 젊은 선수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유연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 포지션 선수들을 그대로 안고 간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작년에 그런 일을 했고 실제로는 어느 정도 괜찮았지만 포지션이 완전히 고정된 로스터에 갇히게 되는 상황이 아주 쉽게 발생했을 수 있으므로 솔직히 지금 당장은 그 역할에 어느 정도 유연성을 갖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35세의 이글레시아스와 함께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글레시아스는 5월 말에 빅리그로 콜업됐다. 그는 매우 생산적인 롤 플레이어일 뿐만 아니라 그의 OMG 노래 덕에 팬과 클럽하우스의 인기 스타가 됐다.

그는 85경기에서 291타석에 출전해 타율 .337을 기록했다. 메츠는 그가 이 같은 활약을 2025년에도 반복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듯하다고 MLBTR은 진단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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