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에 따르면 커쇼는 13번째, 14번째, 15번째, 16번째로 선발 등판하면 각각 100만 달러 씩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또 로스터 명단에 30일 동안 머물면 250만 달러, 60일 동안 100만 달러, 90일 동안 100만 달러를 각각 추가로 챙긴다.
따라서 커쇼가 16경기에 출전하고 시즌의 절반 정도 건강을 유지하면 반 시즌만 뛰고 총 1,6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커쇼는 지난해에도 번 시즌만 소화했다.
이에 앞서 ESPN의 앨든 곤잘레스는 12일 다저스와 좌완 투수 커쇼가 새로운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올해 다저스 로테이션은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타일러 글래스나우, 사사키,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랜든 낵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여기에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중 합류할 것이고, 커쇼도 후반기 쯤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는 사사키의 영입으로 커쇼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며 그가 들어갈 자리가 있겠냐고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걱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커쇼는 지난 시즌에도 자리가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복귀했다. 올해도 같은 상황이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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