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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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희대의 먹튀' 렌던, 고관절 수술로 올 시즌도 장기 아웃...에인절스, 2억4500만 달러 '허공에' 날려

2025-02-13 04:18

앤서니 렌던
앤서니 렌던
'희대의 먹튀' 앤서니 렌던이 또 수술을 받고 장기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절스의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13일(한국시간) 렌던이 재활 중 고관절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34세의 렌던은 올해로 에인절스 구단의 치명적인 실수로 판명된 7년 2억 4500만 달러 계약의 여섯 번째 시즌에 돌입했다.

그는 첫 시즌 60경기 중 52경기를 뛰어 232타석에서 .286/.418/.497의 슬래시라인을 기록,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이후는 모두 내리막 길이었다. 지난 4시즌 동안 렌던은 648경기 중 205경기(31.6%)를 뛰었고 빈약한 .231/.329/.336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렌던은 무려 12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고관절 수술로 13번째 IL행이 된다.

그는 무릎 타박상, 햄스트링 염좌, 고관절 충돌, 손목 염증, 손목 수술, 사타구니 염좌, 손목 타박상, 정강이 타박상, 햄스트링 염좌, 등 염증, 경사 염좌, 그리고 이번의 고관절 수술로 이어지는 끝없는 부상으로 수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렌던의 공백은 최근 1년 500만 달러에 계약한 요안 몬카다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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