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공사는 2월 11일 수원 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들람 24-25 V리그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30-32, 25-16, 26-24,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타나차가 팀 내 최다 24득점을 기록했고 강소휘와 니콜로바-김세빈이 각각 18득점-16득점-10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타나차가 공격성공률 42%-리시브효율 36.4%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활약을 한 것은 압권이었다.
김세빈의 블로킹 4개는 백미였고 신인 세터 김다은도 세트 당 10.5세트를 올려 영플레이어상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덤으로 리베로 임명옥도 디그 31개-리시브효율 70.8%를 기록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전체 최다득점 30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정지윤이 11득점을 거들었다.
그러나 살림꾼 위파위의 부상 공백은 치명타였고 팀 리시브 정확도에서 30% vs 37%로 밀렸고 부상에서 복귀한 양효진이 3득점에 그쳤다.
다행히 주전세터 김다인이 세트 당 10세트를 올렸고 리베로 김연견이 디그 26개-리시브효율 33.3%를 기록하며 중심을 잡아준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도로공사(승점 29점)는 시즌 10승 달성과 함께 페퍼저축은행(승점 27점)을 밀어내고 5위에 올랐다.
반면 2위 현대건설(승점 53점)은 3위 정관장(승점 50점)을 따돌리는 데 실패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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