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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손하윤의 ‘스페인 천하’... ITF 주니어 복식 2연속 우승

2025-02-11 23:55

손하윤(왼쪽). 사진[연합뉴스]
손하윤(왼쪽). 사진[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 손하윤(씽크론)이 스페인에서 2주 연속 복식 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하윤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ITF 스페인 국제주니어대회(J100) 여자 복식 결승에서 마리나 가텔(스페인)과 호흡을 맞춰 엘리자베스 에번스(영국)-페르난데스 링컨(멕시코) 조를 2-0(6-4 7-6<7-0>)으로 제압했다.

2007년생인 손하윤은 가텔과 짝을 이뤄 지난주 대회에 이어 이번 주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현재 스페인에서 테니스 유학 중인 그는 현지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높은 수준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스페인 국제 주니어 대회 복식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손하윤의 현재 주니어 세계 랭킹은 단식 243위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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