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화)

야구

MLB닷컴, 김혜성을 다저스 개막전 2루수로 예상

2025-02-12 10:10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김혜성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025시즌 개막전 2루수로 예상했다.

MLB닷컴은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를 분석하며 2루수 자리에 김혜성을 지목했다.

다저스는 최근 유틸리티 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영입해 2루수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MLB닷컴은 김혜성이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3차례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경력을 인정받아 이 자리의 유력 후보로 꼽혔다.

MLB닷컴은 김혜성의 역할 변화에 주목했다. 처음에는 '슈퍼 유틸리티'로 예상됐으나, 다저스가 지난해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면서 김혜성의 2루수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김혜성과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겔 로하스와 크리스 테일러는 벤치 멤버 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분류됐다.

로하스는 김혜성과 플래툰 체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테일러는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3년 보장 1,250만 달러, 최대 5년 2,200만 달러 계약으로 다저스에 합류했다.

현재 그는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이미 훈련을 시작했다.

공식 훈련 시작일인 16일 이전부터 개막 로스터 진입과 주전 2루수 확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저스는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시즌 개막전을 치르고, 3월 28일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본토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MLB닷컴은 다저스의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하며 김혜성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의 포지션을 제시했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의 투타 겸업 재개도 주목할 만한 점으로 꼽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