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예측에 미국 현지 팬들은 대체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조차 "너무 낙관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일부 팬은 14홈런 예상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현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6년 1억 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시즌 초반 타율 .316, OPS .849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5월 중순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종 성적은 타율 .262, 2홈런 8타점, WAR 0.1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어깨 수술 후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훈련 중이다.
2025시즌은 이정후에게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고액 연봉자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부상 없이 풀타임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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