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500m 동메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01834220081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준호는 10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남자 500m 경기에서 35초03을 기록, 가오팅위(중국·34초95)와 모리시게 와타루(일본·34초97)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준호는 지난 8일 1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11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준호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첫 100m를 전체 1위인 9초54에 통과했다. 이후 곡선주로를 깔끔하게 빠져나와 마지막까지 스피드를 유지했지만, 같은 조의 모리시게에게 뒤처졌고, 마지막 12조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가오팅위에게도 0.08초 차로 밀려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태윤(서울시청)이 35초22로 8위, 조상혁(스포츠토토)이 35초26으로 10위를 기록했고, 구경민(한국체대)은 주로 이탈로 실격 처리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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