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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 밀어주기 논란' 쑨룽, 이번엔 한국 향해 막말 논란

2025-02-10 18:30

쑨룽(왼쪽에서 세 번째)의 도움받는 린샤오쥔(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연합뉴스]
쑨룽(왼쪽에서 세 번째)의 도움받는 린샤오쥔(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연합뉴스]
쇼트트랙 500m에서 동료 밀어주기 의혹을 받은 중국의 쑨룽이 이번에는 한국 대표팀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쑨룽이 5,000m 계주 결승 후 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가며 '더러워! 그냥 더러워!'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쑨룽은 "판정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그(박지원)를 때리지 않았다"며 "대체 이게 왜 내 반칙인가. 공정한 판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쇼트트랙의 재미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나스포츠는 "한국이 두 경기에서 중국 팀에 악의적 반칙을 했기 때문"이라며 쑨룽의 입장을 두둔했다.


하지만 정작 쑨룽은 8일 남자 500m 결승에서 린샤오쥔(전 임효준)의 엉덩이를 밀어주는 '반칙 플레이'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 선수들은 기본적인 스포츠맨십을 더 길러야 할 것"이라며 "중국 언론도 혐한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적인 기사들을 쏟아낼 것이 아니라 보다 객관적인 보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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