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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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도 못한 일을 이정후가 해낸다고?' 팬그래프스, 무슨 근거로 뜬공 비율 22.4% 이정후가 홈런 14개를 칠 것으로 예상했을까

2025-02-10 11:38

이정후
이정후
팬그래프스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5시즌 홈런 14개를 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37경기서 2개의 홈런만 쳤다. 그런데 갑자기 14개로 껑충 오른다는 것이다.

이정후는 슬러거가 아니다. 콘택 위주의 타격을 한다.

이정후는 KBO 리그에서 7시즌 동안 65개의 홈런을 쳤다. 평균 9.3개 정도다.

이정후의 우상인 스즈키 이치로는 빅리그 첫 해에 고작 8개의 홈런을 쳤다.

김하성은 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30개의 홈런을 쳤으나 2021년 빅리그 데뷔 해에 8개를 치는 데 그쳤다.

강정호도 2014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40개의 아치를 그렸으나 빅리그 데뷔 해인 2015년 15개의 홈런에 그쳣다

이정후의 지난해 하드힛 비율은 42.%로 리그 평균인 35%보다는 높지만, 엘리트 타자의 45%에 미치지 못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땅볼 비율이 45.5%에 달했다. 뜬공 비율은 22.4%였다.

슬러거 오타니 쇼헤이의 땅볼 비율은 36.1%였고 뜬공 비율은 31.3%였다.

이정후는 지난해 땅볼을 너무 많이 쳐 팬들로부터 "공 좀 띄워라"라며 핀잔을 받기도 했다.

이정후가 정말 14개 홈런을 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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