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는 지난 시즌 37경기서 2개의 홈런만 쳤다. 그런데 갑자기 14개로 껑충 오른다는 것이다.
이정후는 슬러거가 아니다. 콘택 위주의 타격을 한다.
이정후는 KBO 리그에서 7시즌 동안 65개의 홈런을 쳤다. 평균 9.3개 정도다.
이정후의 우상인 스즈키 이치로는 빅리그 첫 해에 고작 8개의 홈런을 쳤다.
김하성은 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30개의 홈런을 쳤으나 2021년 빅리그 데뷔 해에 8개를 치는 데 그쳤다.
강정호도 2014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40개의 아치를 그렸으나 빅리그 데뷔 해인 2015년 15개의 홈런에 그쳣다
이정후의 지난해 하드힛 비율은 42.%로 리그 평균인 35%보다는 높지만, 엘리트 타자의 45%에 미치지 못했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땅볼 비율이 45.5%에 달했다. 뜬공 비율은 22.4%였다.
슬러거 오타니 쇼헤이의 땅볼 비율은 36.1%였고 뜬공 비율은 31.3%였다.
이정후는 지난해 땅볼을 너무 많이 쳐 팬들로부터 "공 좀 띄워라"라며 핀잔을 받기도 했다.
이정후가 정말 14개 홈런을 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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