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SK렌터카는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초반 1세트 남자 복식 승리 후 2, 3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조건휘-히다 오리에 조가 최성원-차유람 조를 9-2로 꺾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5세트 남자 단식이었다.
에디 레펀스가 로빈슨 모랄레스와의 접전에서 11-10으로 간발의 차로 승리하며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이어 6세트 여자 단식에서 강지은이 이신영을 9-6으로 꺾으며 최종 4-2 승리를 완성했다.
이 승리로 SK렌터카는 5라운드 단독 선두는 물론, 1∼5라운드 통합 순위 1위를 지켜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한발 더 다가섰다.
같은 날 우리금융캐피탈과 크라운해태가 각각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를 4-1, 4-0으로 제압했고 에스와이는 다니엘 산체스의 활약으로 하이원리조트를 4-0으로 완파하며 5라운드 첫 승리를 거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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