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후스포츠는 9일 2025시즌 부상 복귀 선수 중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베스트 20'을 발표했다. 이정후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함께 선정됐다.
매체는 이정후에 대해 "샌프란시스코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2024시즌 MLB 데뷔 후 6월 어깨 부상 전까지 타율 0.262, 8타점, 홈런과 도루 각 2개를 기록한 이정후는 "콘택트 능력과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장타율과 출루율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받았다.
특히 야후스포츠는 "버스터 포지가 구단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이정후에게 리그 평균 이상의 중견수로서의 활약이 요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함께 선정된 오타니는 5월경 투수로 복귀가 예상되며,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아쿠냐는 타격만으로도 팀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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