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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하나카드에 극적 역전승...PBA 팀리그 단독 1위 올라

2025-02-10 00:01

SK렌터카 강동궁(왼쪽)과 상의하는 히다 오리에. 사진[연합뉴스]
SK렌터카 강동궁(왼쪽)과 상의하는 히다 오리에. 사진[연합뉴스]
SK렌터카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PBA 팀리그 정규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SK렌터카는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5라운드에서 하나카드를 세트 스코어 4-2로 제압했다. 이로써 SK렌터카는 22승 12패(승점 62)로 하나카드(20승 14패·승점 59)를 제치고 정규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은 하나카드의 페이스였다. 하지만 0-2로 끌려가던 SK렌터카는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주장 강동궁이 신정주를 상대로 15-1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흐름을 바꿨다.

기세를 탄 SK렌터카는 4세트 혼합복식에서 조건휘-히다 오리에 조가 9-3으로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에서는 에디 레펜스가 단 3이닝 만에 응우옌꾸옥응우옌을 11-1로 제압했고, 6세트에서는 강지은이 김가영을 9-3으로 누르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SK렌터카는 포스트시즌 파이널 직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PBA 팀리그는 5개 정규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정규리그 1위 팀은 파이널에 직행한다. 현재까지 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 NH농협카드, 하나카드가 각각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다른 경기에서는 휴온스가 하이원리조트를 4-1로 제압하며 5라운드 선두를 지켰고, 우리금융캐피탈은 에스와이에 4-2, 크라운해태는 웰컴저축은행을 4-1로 각각 물리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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