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 초반 인천도시공사의 차성현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하남시청은 강석주와 서현호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하남시청은 박시우의 연속골과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전반을 17-9로 마쳤다.
후반에도 하남시청의 공세는 계속됐다.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23-11까지 달아났고, 인천도시공사의 추격을 33-23으로 저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특히 김찬영, 강석주, 유찬민이 각각 5골씩 기록하는 등 고른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MVP에 선정된 김찬영은 "3, 4위 싸움에서 격차를 벌리자는 목표로 뭉쳐서 이겼다"며 "SK호크스전 승리로 2위 도약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은 팀의 역대 1호 1,000번째 골을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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