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은 2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7-25)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전 우리카드 전 승리로 9연패를 끊은 이후로 2연승을 거뒀기에 의미 있는 승리였다.
삼성화재는 막심-노재욱-파즐리-김정호-손현종-김준우-조국기가 선발 출장 했으며 OK저축은행은 신호진-쇼타-김웅비-김건우-박원빈-박창성-부용찬이 선발 출장했다.
1세트는 OK저축은행의 우세였다.
신호진과 김건우의 공격이 터지더니 박창성의 블로킹과 속공이 불을 뿜으면서 1세트를 25-18로 가져갔다.
2세트에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김웅비와 박원빈까지 공격과 블로킹에 가세하면서 16-14로 OK저축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김준우의 2연속 블로킹으로 20-2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신호진의 공격과 박창성의 속공이 터진 데 이어 김웅비가 세트를 마무리 지어 25-22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초반은 삼성화재의 페이스였다.
막심의 공격에 이은 서브에이스까지 터졌고 손태훈의 블로킹과 김정호의 공격까지 더해지며 13-9로 리드했다.
심지어 파즐리의 공격까지 성공하며 16-12까지 앞서갔다.
그렇지만 파즐리의 공격 범실에 이어 박창성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17-14까지 스코어가 좁혀졌다.
김정호와 막심이 범실을 3개나 저질렀고 급기야는 포지션 폴트에 신호진의 공격이 터져 21-20으로 OK저축은행이 뒤집었다.
이후 경기는 듀스까지 이어졌고 OK저축은행은 김웅비와 신호진의 연속 공격으로 3세트를 27-25로 마무리 지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5위 삼성화재는 4위 우리카드 추격에 실패했고 최하위 OK저축은행은 2연승을 기록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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