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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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새 얼굴 김혜성, MLB 신인왕 후보 23위 선정

2025-02-06 14:08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
MLB 전문가들이 선정한 2025시즌 신인왕 후보 명단에서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이 발표한 이번 순위는 워싱턴 내셔널스 전 단장 짐 보든이 MLB 30개 구단 프런트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장기적 발전 가능성이 아닌 2025시즌 신인상 수상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3년 1,250만 달러 보장에 2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지난 시즌 타율 0.326,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11홈런과 함께 36차례 도루 시도 중 30차례 성공하며 공격력을 입증했다.

다저스는 김혜성 영입 직후 전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로 트레이드하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MLB네트워크는 이미 김혜성을 2025시즌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 전망했지만,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잭슨 조브가 신인왕 후보 1위에 올랐으며, 워싱턴의 외야수 딜런 크루스가 2위를 차지했다.

다저스의 또 다른 영입생인 사사키 로키는 3위에 선정됐다.

디애슬레틱은 사사키의 뛰어난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다저스가 6선발 로테이션을 통해 그의 이닝을 조절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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