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드림투어 파이널 결승에서 김태호는 김성민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태호는 상금 2천만원과 함께 랭킹포인트 1만5천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랭킹이 11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고, 내년 시즌 1부 투어 승격권도 확보했다.
13년간의 기술 영업직을 포기하고 당구에 '배수의 진'을 친 김태호는 "지난 두 달간 100경기 이상 연습했다"며 "1부 잔류를 넘어 8강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0-2021시즌 3부에서 시작해 1부까지 올랐다가 직장 병행으로 다시 2부로 내려왔던 김태호는 이번 우승으로 프로 당구 선수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