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혁은 9일 0시 30분(한국시간)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장은 우상혁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22년 대회에서 2m36을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세웠고, 이를 발판으로 같은 해 세계실내선수권 우승과 실외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2m33으로 준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지난달 20일부터 체코에서 훈련 중인 우상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 훈련 성과를 점검한다.
대회에는 파리올림픽 결선 진출자 12명 중 6명이 참가해 높은 수준의 경쟁이 예상된다.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 아카마쓰 료이치(일본) 등이 우상혁의 경쟁자다.
파리올림픽 7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재도약을 노리는 우상혁은 올해 3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과 9월 도쿄 세계선수권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LA올림픽 메달이라는 장기 목표를 향한 첫걸음을 그의 전성기 무대에서 시작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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