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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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멀티 곱절 장사가 있나?' 샌디에이고, 김하성 2800만 달러에 사 1억2천만 달러 가치 덕 봐...탬파베이는?

2025-02-05 07:10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대가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연평균 700만 달러였다.

이는 오그랑장사였을까, 곱장사였을까?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로 계산해보자.

메이저리그에서는 보통 WAR 1의 가치를 800만 달러로 본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WAR에 따르면, 김하성의 총 WAR은 15.3이었다. 1억2천만 달러가 넘는다.

2800만 달러에 샀으니 샌디에이고는 네 곱절 장사를 한 셈이다. 김하성이 700만 달러의 2025 상호옵션을 포기한 이유 중 하나다. 그는 대신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챙겼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김하성과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샌디에이고에서의 김하성의 평균 WAR은 3.8이었다. 탬파베이에서도 비슷한 활약을 한다면 2년 동안 7.6의 WAR을 기록하게 된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6천만 달러가 넘는다. 탬파베이는 곱장사를 하는 셈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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