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야구

한화, 베테랑의 귀환...안치홍의 2루 르네상스

2025-02-05 10:21

한화 안치홍
한화 안치홍
한화 이글스의 2025시즌 내야 구성이 윤곽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은 안치홍을 주전 2루수로 낙점하며 팀의 새로운 전략을 공개했다.

골든글러브 3회 수상에 빛나는 안치홍은 지난해 1루수로 더 많이 뛰었지만, 이번 시즌 2루수로 복귀한다.

김 감독은 "싸울 줄 아는 선수"라며 안치홍의 경험과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핵심 내야 구성은 1루 채은성, 2루 안치홍, 유격수 심우준, 3루 노시환으로 설계됐다. 베테랑 선수들의 안정감과 젊은 백업 선수들의 잠재력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채은성은 "팀을 위해 1루에 집중하겠다"며 포지션 고정에 적극 동의했다. 지난해 팀 실책 최소 5위, 수비 효율 꼴찌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젊은 선수 육성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 안치홍, 채은성의 지명타자 활용 등을 통해 황영묵, 문현빈 같은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계획이다.

한화의 새로운 내야 전략, 베테랑의 경험과 젊은 피의 만남이 기대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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