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비용 고효율' 전략의 완성형을 그는 김하성에서 찾았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1억 달러 FA' 기대를 접어야 했던 김하성. 하지만 탬파베이는 2년 최대 3천100만 달러라는 파격적이지 않은 조건으로 그를 영입했다.
니엔더 사장은 김하성을 "다재다능하고 구단 승리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
완데르 프랑코 이후 공백이었던 유격수 포지션을 채울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특히 에반 롱고리아의 추천과 함께 김하성의 인성까지 확인한 탬파베이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장기적 관점의 영입을 단행했다.
2019~2023년 5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누볐지만 지난 시즌 부진했던 탬파베이, 김하성이 그들의 새로운 반전 카드가 될 수 있을까.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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