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TR은 4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60일 IL행 선수들을 예상하며 탬파베이의 경우 김하성과 네이트 라벤더를 지목했다.
MLBTR은 "김하성의 복귀 시점은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불투명해졌다. 다양한 보도에 따르면, 그의 복귀 시점은 4, 5, 6, 7월 중 한 곳이 될 수 있다"며 "탬파베이는 김하성에게 포지션 플레이어 사상 최대 규모의 상당한 투자를 했기 때문에 그를 마냥 썩히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MLBTR은 다저스의 경우 무려 5명이 60일짜리 IL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개빈 스톤, 브루스더 그라테롤, 리버 라이언, 카일 허트, 에밋 시한이 그들이다.
60일 IL에 포함되는 선수는 구단의 40인 로스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해당 선수가 복귀하면 그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한 명을 양도지명(DFA)해야 한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김하성의 입단을 공식화했다.
탬파베이는 "내야수 김하성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옵션을 충족할 경우 최대 3100만 달러(약 452억 원)를 수령한다. 2026년 계약 이행은 선수가 선택한다"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좌완 투수 브랜든 아이저트를 양도지명했다.
입단 발표 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영상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부상을 당했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 나를 믿고 좋은 계약을 해준 구단 관계자께 감사하다"며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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