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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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나우 "우린(다저스) 어벤져스 같다!" 누굴 위한 어벤져스이며 '슈퍼 빌런' 타노스는 누구인가?...김혜성은 '스파이더맨'?

2025-02-04 11:31

타일러 글래스나우
타일러 글래스나우
타일러 글래스나우(30)가 2025년 더 강한 모습으로 등장할 모양이다.

다저스 내이션은 4일(한국시간) 글래스나우가 투구폼에 약간의 변화를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글래스나우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인 2024년 평균자책점 3.49와 9승 6패를 기록했다. 134이닝 동안 통산 최다인 168개의 삼진을 잡았다.

하지만 시즌 후반에 팔꿈치 염좌로 플레이오프에 결장했고 다저스는 에이스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했다.

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글래스나우는 2025시즌의 최우선 순위로 건강 유지를 꼽았다.

또 투구 과정에서의 몇 가지 조정을 할 계획이다. 공을 던지기 전에 앞발이 땅에 닿을 때의 위치 변경이 그것이다. 그동안 착지할 때 척추 각도 등이 너무 컸다는 것이다.

그래스나우는 "몇몇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작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한번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영화 어벤져스 포스터
영화 어벤져스 포스터

글래스나우는 펜페스트에서 "우리는 어벤져스 같다. (다저스는) 내가 경험한 팀 중 최고의 팀이다"라고 했다. 영화 어벤져스에 나오는 '정의의 사도'들처럼 강력한 선수들로 구성됐다는 것이다.

다저스는 사이영상 2회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과 국제 사인 클래스인 사사키 로키를 선발 투수로 추가 영입했다. 또 구원투수 태너 스캇과 커비 예이츠(Kirby Yates)를 품었다. 또한 최고의 구원투수인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잔류시켰다.

타자 쪽으로는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했고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추가했다. 여기에 '슈퍼 유틸리티맨' 김혜성을 영입해 내야수에 재능을 더했다고 다저스 내이션은 덧붙였다.

다저스 선수들이 어벤져스라면 글래스나우는 '캡틴 아메리카'인가? 그럼 오타니 쇼헤이는 '아이언맨'이 되는 것인가? '슈퍼 빌런'인 '타노스'는 또 누가 될 것인가? 다저스의 최대 라이벌인 '악의 제국' 양키스인가? 다저스도 '악의 제국' 아닌가? 김혜성은 '스파이더맨'이 되는 것인가? 다저스는 누굴 위한 '어벤져스'인가?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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