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J 카사벨 기자는 "이 정도로 팬들에게 환대받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며 김하성의 팬 사랑을 극찬했다. 그의 전력을 다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김하성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타율 0.242, 홈런 47개, 200타점, 도루 78개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 신시내티 레즈전 동점 상황에서 터트린 라인드라이브 홈런은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하성은 이별 인사에서 "샌디에이고는 제게 큰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고, 이제는 가족처럼 여겨진다"고 말했다.
최근 탬파베이와 2년 총 29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현재 어깨 부상 여파로 5월 복귀가 예상된다.
카사벨 기자는 "4월 말 탬파베이의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에서 김하성은 따뜻한 환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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